티스토리 뷰
목차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MBC에서 방영되는 10부작 금토드라마로,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딸과 관련된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몰입하게 되는데,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원작,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까지 모두 알아보겠습니다.
원작
요즘 재미있는 드라마는 책이나 웹툰이 원작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심을 많이 받는 드라마가 방영이 되면 원작이 있는지, 원작과 비교하는 즐거움을 놓칠 수 없습니다.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드라마 다시보기로 바로 이동합니다. 🔽
그런데,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2021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거북의 목을 노려라"라는 제목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원작은 없으며, 오리지널 극본입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이후 방송을 위해 변경된 제목으로, 하버드 의대 정신과 교수 마사 스타우트의 저서 "이웃집 소시오패스의 국내 번역서" 제목에서 가져왔습니다.
제목 사용에 대해 사전에 협의가 이루어졌으며, 드라마의 내용과 책의 내용은 무관하다고 합니다.
줄거리
드라마는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 분)가 딸 하빈(채원빈 분)이 연루된 살인 사건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혼란을 다룹니다.
장태수는 딸을 지키고자 하는 아버지로서의 본능과 프로파일러로서의 직업 윤리 사이에서 고뇌하게 되며, 가족이라는 친밀한 관계에서조차 무너질 수 있는 믿음의 허상을 깨닫게 됩니다.
매회 반전이 더해지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딸의 방 문을 열지 못하는 장면 등 세세한 연출 디테일로 심리적 긴장감을 강조합니다.
등장인물
✅ 장태수
경찰대 출신으로, 국내 유일의 프로파일러입니다.
프로파일링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기에 범죄 행동 분석관이 된 그는, 수많은 연쇄 살인마의 자백을 이끌어내며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조사실에서는 용의자의 약점을 꿰뚫어보며,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냉철함을 유지합니다.
그의 강점은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 ‘의심’으로, 수사관으로서 고정관념과 편견 없이 진실을 파헤칩니다. 하지만 일과 가족 사이에서 좋은 아빠로서의 역할은 어려웠습니다. 딸의 생일도 챙기지 못할 만큼 범죄 수사에 몰두하며, 가정에서는 고독과 단절을 겪었습니다.
예기치 않은 비극이 닥쳤을 때도 태수의 ‘의심’이 오히려 그의 가족 관계에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 장하빈
어릴 때부터 자신이 특별하다고 느꼈습니다.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며, 아버지가 보여주는 잔혹한 사건 현장 사진에도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습니다.
하빈은 범죄의 동기를 탐구하는 질문에 나름의 논리로 답하며, 자신을 의아하게 바라보는 아버지의 시선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삶이 무의미해진 그녀는 아버지와 다시 함께 사는 것을 내심 불편해합니다.
태수의 지나친 간섭이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자 반감을 품으며, 거짓말로 아버지의 눈을 피하려 하지만, 아버지 역시 그녀를 쉽사리 놓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하빈은 더욱 어두운 곳으로 숨게 되고, 아버지와 끝까지 맞서겠다는 결심을 굳히며 자신의 계획이 완벽하다고 믿습니다.
✅ 인물 관계도
드라마 정보
드라마는 믿음과 의심이라는 주제를 깊이 탐구합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완전한 신뢰를 갖기 어려운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보여주며, 진실을 찾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갈등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주제는 가족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서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제작 및 방영 정보
- 방송 시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 제작사: 아센디오, 우드사이드
- 연출: 송연화
- 극본: 한아영
- 출연진: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등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드라마 탐구
한 번 믿고 의심하지 않는 소중한 사람을 떠올려 보면, 가족일 수도 있고, 친구나 존경하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세상이 모두 등을 돌려도 끝까지 내 편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나쁜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실수나 우연이 아닌, 의도적으로 잘못을 저질렀다고 할 때, “그럴 리 없다”라며 현실을 부정하고 싶겠지만, 모든 증거가 그 사람을 가리킨다면 그 믿음은 어떻게 될까요?
이번에는 반대로 내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사람들은 나를 믿어줄까요? 만약 내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면 외로움과 억울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믿음이란 내가 강요할 수 없는 것이며, 나를 믿어주는 것은 오로지 상대방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종종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가깝다고 해서 그 사람을 모두 아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오래된 친구나 가족일수록 그 사람의 새로운 모습이나 마음을 쉽게 놓치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보지 못하거나 잘못 본 그 사람의 속마음이 있을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결국,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고 믿는 일은 매우 어렵지만 동시에 꼭 필요한 일입니다.
드라마 결말
드라마는 방영 중이어서 결말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전개를 고려할 때 다양한 추측이 가능합니다.
첫 번째는 하빈이 사건의 진범이 아니며 억울하게 연루된 경우입니다. 반대로 그녀가 살인 사건의 배후일 수 있지만 숨겨진 이유나 정당성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반전을 통해 진범이 드러나거나, 사건을 통해 아버지와 딸 간의 신뢰 회복 여부가 결말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전개는 믿음과 진실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지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가족 간의 관계와 신뢰에 대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됩니다.